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오아시스' 출연 확정…내년 첫 방송


1980~1990년대 시대극…제작진 "청춘들의 이야기에 관심 부탁"

31일 KBS2 오아시스 측은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왼쪽부터)가 내년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오아시스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동이컴퍼니, 골드메달리스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1980~1990년대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 '오아시스'가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등 출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31일 KBS2 새 드라마 '오아시스'(극본 정형수 연출 한희) 측은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각각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1980~1990년대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인생의 단 한 번 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먼저 장동윤은 극 중 가난하지만 명석한 두뇌와 맑은 영혼의 소유자 이두학 역을 맡았다. 서울에서 전학 온 오정신(설인아 분)을 보고 첫 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애보를 품었지만,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후 펼쳐진 파란만장한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는 뜨거운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다.

설인아는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불의에 맞서 싸울 줄 알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할 줄 아는 강인함을 지닌 오정신을 연기한다. 무남독녀로 서울에서 전학을 온 후 이두학, 최철웅(추영우 분)과 함께 진한 우정과 풋풋한 애정 전선을 형성해 극의 매력을 돋울 예정이다.

추영우는 이두학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최철웅 역을 맡는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엘리트로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다만 한 소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아시스' 제작진은 "최근 1980~1990년대에 열광하고 공감하는 요즘 세대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드리고, 당시를 추억하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선사해드릴 예정"이라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세 명의 1990년대생 배우들이 그려낼 청춘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오아시스'는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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