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 뭉클한 '못친소 페스티벌2' 출연 소감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시인 겸 가수인 하상욱이 '무한도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못친소 페스티벌2'가 열렸다. 출연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이후 유재석은 출연진에게 '못친소 페스티벌2'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물었다.
하상욱은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일도 다니고 그랬다. 예전에는 하지 않았을 것 같은 일들이었다. 그때부터 하루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다. 만날 꾸미고 사니까. 오늘 첫 휴가를 받은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은 당황했으나 이내 하상욱을 따뜻하게 감쌌다. 특히 몇몇 이들은 하상욱을 보며 눈시울을 붉혀 찡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하상욱은 "회사를 그만두고 몸은 더 자유시간이 많은데 홀가분한 느낌을 느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그런데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홀가분하게 즐겼다. 휴가를 즐기고 간다고 말하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