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28일 LA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사전예약을 앞둔 플래그십 대형 SUV의 차명을 팰리세이드로 확정하고, 오는 28일 미국 LA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신차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11월 말 사전계약 시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로젝트명 'LX2'의 차명을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차명 '팰리세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온화한 해안 기후와 아름다운 태평양 풍경으로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들의 저택이 많은 지역이다"며 "이 같은 이미지는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동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공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오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달 말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와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시행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차명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영감을 받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하고,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 레그룸)을 확보했다. 아울러 고객이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3열 공간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시킨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운전석과 2열 좌석 대비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탑승한 모든 승객들이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에서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팰리세이드는 이 차급이 제공하는 넉넉한 공간에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만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안전·편의사양과 간편한 조작성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메시지의 팰리세이드 티저광고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40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어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과 사용자 직관성을 강화시킨 안전·편의사양에 간편한 조작성까지 갖춰 고객들이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데 최적화된 SUV다"며 "차량 내부 공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만큼 앞으로 공간으로서 팰리세이드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메시지의 티저광고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대형 미디어 파사드 광고)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40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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