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디젤이래" 르노삼성 QM6 중형 가솔린 SUV 최초 2만 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 중형 SUV QM6의 가솔린 모델 QM6 GDe가 국내 중형 가솔린 SUV 가운데 최초로 누적 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QM6'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최초 2만 대 고지 넘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새 역사를 썼다.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 'QM6 GDe'가 지난 8월까지 일 년 동안 1만94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19일 기준 1000여 대가 출고되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가운데 최초로 누적 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9월 출시된 QM6 GDe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지난 7월까지 월평균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두 주요 경쟁 모델의 월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 대비 각각 3배 이상 및 6배 이상 많은 판매 실적이다.

KAMA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26년여 동안 세 경쟁사에서 내놓았던 주요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4개 차종을 모두 더해 모두 1만5908대다. 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의 'QM5'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 기준으로 지난 7월까지 QM6 GDe는 월평균 15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업계에서는 QM6 GDe의 호실적의 원인으로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을 꼽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GDe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디젤 모델 수준으로 적용했다. 또한 QM6 GDe의 복합 공인 연비는 ℓ당 11.7km/l(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울성을 갖췄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다"며 "르노삼성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인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부산공장에서 국내 판매 모델은 물론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80여 개국의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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