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스페셜 에디션' 출시 "55만 원 가격 인하 효과"

기아자동차가 대폭 강화된 사양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5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대폭 강화된 사양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5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7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K5 스페셜 에디션은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 적용됐으며,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드라이빙 세이프티 PACK'의 주요 사양인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K5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추가하고, '노블레스' 트림 기본 사양인 LED 포그램프와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와 '시그니처' 트림 기본 사양인 LED 헤드램프, 18인치 휠·타이어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따.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 원 높은 2625만 원이지만 LED 헤드램프와 LED 포그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18인치 휠·타이어, 운전석 통풍시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 약 175만 원 상당의 고급 사양들이 추가로 대거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약 55만 원 인하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 역시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 원 높은 2730만 원이지만, 2.0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가격은 약 55만 원 인하 효과가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 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로 그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페셜 에디션은 경쟁이 치열한 중형시장에서 K5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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