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의 지난 4월 내수와 수출 판매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르노삼성은 2일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8536대, 수출 1만3445대 등 모두 2만198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SM6'와 'SM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가 늘었다. 특히, 'SM6'는 5195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플래그십 세단인 'SM7' 역시 같은 기간 62.5% 늘어난 590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사전 계약 때부터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고급 사양 모델로 수요가 집중됐던 'SM6'는 'S-링크'와 같은 고급 사양 부품 수급 문제가 점차 해결되면서 이달부터 정상적인 출고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뒷걸음질 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수출 시장에서 1만344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375대보다 1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