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2016년형 'Q50' "가격 동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가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2016년 형 'Q50' 디젤의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행한다.
13일 인피니티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둔 Q50의 국내 판매 가격을 기존 4430만 원(프리미엄 모델 기준)으로 동결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면 50만 원 할인된 4380만~492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로 6는 유럽연합(EU)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로 오는 27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디젤 차량은 이를 만족해야 한다. 해당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0만 원가량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2016년형 Q50은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최고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출시한다'는 인피니티의 경영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사례"라며 "가장 두터운 고객 층을 확보한 Q50의 경쟁력 강화로 인피니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는 2016년형 Q50 사전 예약 시행을 기념해 14일부터 3주 동안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행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