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16 올 뉴 ES' 1일 국내 출시
렉서스가 오늘(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2016 올 뉴 ES'를 판매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2016 올 뉴 ES'는 각각 Executive, Supreme, Premium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도요타 자동차 규슈에서 생산된다.
지난 1989년 렉서스 브랜드의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렉서스 ES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5만 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렉서스 판매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볼륨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 4세대 ES를 시작으로 2012년 9월에 출시한 6세대 모델까지 렉서스의 확고한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6세대 론칭 때 새롭게 도입돼 3년 동안 약 1만1000대 이상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ES300h는 렉서스 전체 판매의 80% 이상을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신화'의 견인차 구실을 하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016 올 뉴 ES'는 양옆으로 넓어진 스핀들 그릴은 안쪽으로는 날카롭게 바깥쪽으로는 부드럽게 연결돼 현대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수직으로 늘어나 세련된 각을 보여주는 LED 안개등과 독립적인 화살촉 모양의 주간 주행등,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가 잘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곡선미를 살린 사이드 라인과 새롭게 디자인한 알로이 휠과 'LS'를 연상케 하는 'L'자형 디자인의 리어 램프가 조화를 이뤄 저중심의 넓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울러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 숙성된 원목으로 고유의 무늬를 낸 시마모쿠 우드트림,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부트타입의 기어 쉬프트 레버, 터치 방식의 오버헤드 콘솔 등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전 트림에 적용했다.
또한, 구조용접착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쇼크 업소버를 최적화해 NVH(소음 진동성능)는 유지하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했다. 뿐만 아니라 플래그십 세단 LS에 적용된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을 도입했다.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은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로 자가 복원 층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도어핸들주변의 손톱자국이나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동급 최대인 10개의 SRS 에어백이 탑재돼 충돌안전차체를 비롯해 4.2인치 컬러 TFT 다중정보 디스플레이를 미터내에 장착, 시인성을 개선하는 등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ES300h의 Executive, Supreme, Premium이 각각 6370만 원, 5590만 원, 5180만 원이며 ES350의 Executive, Supreme, Premium은 각각 6540만 원, 5680만 원, 5270만 원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차량 전체적으로 큰 폭의 변화와 향상이 이뤄졌지만, 한국 고객들의 ES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보답하고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차원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며 "이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방침도 반영해 전체 ES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Supreme 트림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