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캠페인 영상 美 NBC·CBS·ABC 집중 보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지난달 13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한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 5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의 이번 캠페인은 영상물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광고 영상물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건수 1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의 주간 바이럴 비디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초기 반응에 기반한 전 세계 유력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와 소비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공유가 캠페인 영상의 빠른 확산을 촉진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CBS, ABC에서 이번 캠페인의 감동적인 사연을 앞다투어 소개한 것은 물론 영상 공개 첫 주에는 미국 내 유튜브 전체 영상물 가운데 1위(지난달 18일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광고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상승세가 지속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기록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 캠페인은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