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자동차계 꼴찌 탈출?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티볼리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이 쌍용자동차의 회생에 대한 기대를 쏟고 있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티볼리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과 넓은 적재공간이다. 또 티볼리는 최대 126마력을 내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기본사양에 따라 4개 모델로 판매돼 상품성이 높다.
경쟁 차종보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가격은 1635만~2347만 원대.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기본형 모델이 1795만 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디젤 엔진 모델이 빠져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연비가 좋아 기름값을 절약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공식 발표 전 업계에서는 티볼리가 가솔린과 디젤 등 2가지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으니 그렇지 못한 상황. 여기에 경쟁 차종인 QM3와 푸조 2008 등은 디젤 엔진을 사용한 까닭에 티볼리에선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물음표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디젤 엔진은 개발이 완료됐으며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중반쯤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