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1월 국내외시장에서 모두 2만2077대를 판매하며 12월 한 달을 남겨두고 지난해 연간 누계실적 13만1010대를 넘어섰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각각 8568대와 1만3509대를 판매해 두 달 연속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내수시장 판매량의 경우 8826대를 기록한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뉴 SM7 노바'의 판매신장과 중형 디젤 세단인 'SM5 D'의 꾸준한 인기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판매증가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뉴 SM7 노바'의 경우 지난대 같은 기간보다 39.9% 늘어난 판매 수치를 보이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SM5'는 지난 7월 출시한 'SM5 D' 'SM5' 전체 판매 물량의 약 35.6%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QM3' 역시 지난달 공급 물량의 증가로 3430대가 판매되며 내수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QM3'는 이달 상품성을 개선한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만큼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출에서는 지난 9월 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의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7350대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고, 'QM5' 역시 4627대를 수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