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세단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를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4월 뉴욕 국제모터쇼에서 '2015 올 뉴 캠리'라는 이름을 달고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2015년형 '캠리'는 기존 모델 대비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해 탄생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올 뉴 캠리'는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 차종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 'V6 3.5 가솔린 XLE' 등 3가지다.
도요타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개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도요타자동차의 가격정책에 근거해 풀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고객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뉴 캠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뉴 캠리'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아발론'과 같은 패밀리 룩을 적용한 공격적인 범퍼와 그릴,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프론트다지인이 더욱 역동적이고 강렬해졌다.
또한,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의 확대로 차체 강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전면 개선하고 핸들링 성능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미세한 실내 소음을 차단하고 프리미엄 소프트 소재를 대폭 확대 적용해 프레스티지 세단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편의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인 '10 에어백', '한국형 내비게이션', F1에서 발전시킨 공기역학 기술,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대폭 확대됐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도요타 사장은 "이번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도요타가 이전 7세대 캠리를 도입하고, 한국 고객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디테일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한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도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로 정했다"고 밝혔다.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XLE' 모델이 3390만 원(이하 부가세 포함), '2.5 하이브리드 XL' 4300만 원, 'V6 3.5 가솔린 XLE' 433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