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우라칸 출시…제로백 3.2초

람보르기니가 10일 가야르도 후속인 우라칸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했다./김슬기 기자

[더팩트|황준성 기자]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호평을 받았던 슈퍼카 가야르도 후속인 우라칸을 국내에 소개했다.

10일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우라칸의 압도적인 디자인과 드라이빙의 혁신을 가져온 첨단 기술은 국내에 공식 공개했다”고 말했다.

우라칸 LP 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감성, 최신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품질을 갖추고 비교할 수 없는 스포츠카 경험을 제공한다.

우라칸 LP 610-4에 새롭게 적용된 하이브리드 섀시는 개발한 초 경량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시킨 최첨단 자동차 제작기술의 결정체다. 이 초경량 섀시는 가야르도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에 비해 더 가볍고 안전하고 강해졌다. 우라칸의 공차중량은 1422kg에 불과하며 우수한 강성으로 레이싱 카와 같은 정교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우라칸에 적용된 새로운 5.2리터 V10 엔진은 놀라운 추진력을 만들어 내며 8250rpm에서 610hp의 출력을 내고 6500rpm에서 56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직분사와 간접 분사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직접 주입 시스템 (IDS)을 통해 출력과 토크는 가야르도에 비해 한층 높아졌으나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어들었다. 또한 시속 0km에서 100km까지(제로백)는 3.2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의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우라칸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되기 전에 진행된 VIP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700대의 사전 계약이 완료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문의와 함께 다수의 사전 계약이 성사되며 7월부터 인도가 시작됐다.

신차 발표회에서 우라칸을 직접 소개한 지나르도 버톨리 한국ㆍ일본 담당 지사장은 “우라칸은 공식 데뷔도 전에 한국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모든 운전 조건에 최적화돼 새로운 수준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우라칸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차세대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한국 시장에서 슈퍼 스포츠카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모델”이라며 “더 높은 성능, 놀라운 제어력과 기술 혁신으로 새롭게 탄생한 우라칸을 한국의 람보르기니 팬들에게 소개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 우라칸을 만나보아야 하며, 시험 주행을 꼭 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라칸 LP 610-4의 국내 판매 기본 가격은 3억7100만 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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